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는 로잘린이 레슨비 미환불과 협찬 물품 미반납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댄스 크루 원트에 속해 있는 로잘린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철없고 경솔한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당사자 학생과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모든 이유를 불문하고 레슨비를 받고 레슨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던 점과 미숙했던 상황대처에 대한 행동을 진심으로 반성한다”면서 사과했다.
이어 “학생과 학부모님을 만나 뵙고 저의 반성하는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전액 환불을 해드렸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로잘린으로부터 레슨비를 환불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A씨는 1일 한 커뮤니티를 통해 “어제 오후 선생님(로잘린)과 만나 얼굴을 마주하고 얘기를 나눴다. 처음 글을 올린 날 자고 일어나 휴대폰을 확인하니 선생님에게 ‘글을 보았고 늦었지만 무슨 잘못을 했는지 깨달았다. 네가 괜찮다면 전화 또는 만나서 사과를 하고 싶다’라는 문자가 와 있었다”고 전했다.
A씨는 “어제 오후 만나서 그간 못했던 말과 선생님의 생각 등을 나눴다. 엄마에게도 사과하고 잘 풀었다”면서 “만나서 내게 보여준 모습과 사과는 진심이라고 생각해 나도 엄마도 선생님을 용서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협찬 제품을 제대로 반납하지 않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로잘린은 “해당 광고대행사와 2019년 이미 업무 처리가 완료된 일인데 갑자기 기사화가 돼 저와 대행사 모두 당황스러운 입장”이라면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신중히 행동하고 신경 쓰겠다. 불미스러운 일로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실망을 끼쳐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로잘린이 입시 레슨비 290만원을 받고 수업을 하지 않았음에도 레슨비를 환불해주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협찬받은 물품을 기한 내에 반납하지 않고 제품 착용 샷조차 올라오지 않았다며 입시 레슨비와 협찬 먹튀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노혜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