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숨통 트이나…“11월 영업시간·인원 제한 풀겠다”

입력 2021-10-01 16:22

정부가 11월 ‘위드 코로나’ 전환을 못 박으면서 영업시간·인원 제한 조정 등 거리두기 완화를 예고했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11월에는 영업시간도 늘리고 인원 제한도 풀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회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 실장은 “짧은 시간 내 확진자를 줄이고 방역을 완화해서 일상생활에 들어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영업이 잘됐으면 하는 것은 똑같은 생각”이라며 “정부도 그렇게 하기 위해 방역도 강화하고 이동 수(량)도 줄이면서 단기간에 (일상회복을 하려고)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오는 17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거리두기를 11월 단계적 일상 회복 시동을 위한 준비단계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2주간 코로나19 유행을 최대한 안정시킨 후 2주 뒤에 있을 다음번 거리두기 조정에서 사적 모임 인원 기준을 단순화하고, 시설 운영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