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국방부 ‘73사단 이전’ 실무 협의체 구성

입력 2021-09-30 18:35
조광한 남양주시장(오른쪽)과 서욱 국방부장관이 주먹악수를 하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는 국방부와 함께 남양주시에 위치한 73사단의 이전을 검토하기 위한 실무 협의체를 구성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남양주시와 국방부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남양주시 발전을 위한 부대 이전의 모범 선례를 만들고 선진형 국방시설을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남양주시와 국방부 등으로 구성되는 실무 협의체를 통해 도시군관리계획 수립과 부대 이전관련 공감대 형성 및 원활한 추진을 위한 실무적인 협의를 진행한다. 이는 지난 16일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서욱 국방부장관 간 이뤄진 간담회 결과에 대한 후속조치다.

조광한 시장은 제3기 신도시의 완성과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군과 지자체의 협력을 강조하며 “부대 이전을 통해 남양주시는 도심 공간 활용성을 높일 수 있고, 새롭게 이전하는 군부대는 선진화 및 과학화로 향상된 임무수행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욱 국방부장관은 작전성 제고, 군부대 현대화를 강조했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