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창립 97년 맞아 ‘스페셜티 소재, 글로벌 시장, 디지털 혁신’ 도약 발판 제시

입력 2021-09-30 16:32
김윤 삼양그룹 회장. 삼양그룹 제공

삼양그룹이 창립 97주년을 맞아 ‘글로벌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을 다짐했다.

삼양그룹은 창립 기념일인 10월 1일을 앞둔 30일 사내 전산망에 창립 기념사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삼양그룹은 코로나19로 지난해에 이어 행사를 대신해 창립 기념사를 게시하고 있다.

김윤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헬스 앤 웰니스(Health & Wellness), 친환경, 첨단 산업 분야를 선도해야 한다”며 도약의 발판으로 ‘스페셜티 소재, 글로벌 시장, 디지털 혁신’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이어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이소소르비드’는 상업 생산 및 이를 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개발해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며, 독자적인 바이오 의약품 전달체 ‘센스(SENS)’는 국내외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 중”이라며 다양한 글로벌 경영 성과를 밝혔다.

김 회장은 “자발적 역량 향상으로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도약하고, 창립 이래 지속 실천해온 정도경영을 계승, 발전시켜달라”고 당부했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