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에이치투이노베이션 설립…수소연료전지개발 역량 집약

입력 2021-09-30 18:10
두산퓨얼셀 연료전지. 두산그룹 제공

두산그룹은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전문회사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을 설립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룹의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두산, 두산퓨얼셀 등 여러 계열사에 분산된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R&D) 체계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신설회사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 개발을 주도한다. 두산퓨얼셀아메리카(DFCA)의 인산형연료전지 핵심기술을 활용해 한국형 SOFC 개발을 이끌면서 두산퓨얼셀, DFCA 등의 연구개발 부문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R&D 역량을 집중시킴으로써 기술 및 제품 개발 초기 단계에 필요한 투자 등에 대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