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문 대통령, 다음 달 일정 맞춰 부스터 샷 접종”

입력 2021-09-30 15:31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 부부의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 샷) 계획과 관련해 방역 당국이 정한 일정에 따라 접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30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의 부스터 샷 접종 계획에 관한 질문에 “방역 당국이 밝힌 대로 60세 이상 고령층은 접종 후 6개월 경과자부터 순차적으로 부스터 샷을 접종한다”면서 “문 대통령도 그 스케줄에 맞춰 부스터 샷을 맞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맞는 시기에 대해서는 차차 논의를 해나갈 것”이라면서 “대통령의 부스터 샷 접종이 접종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부스터 샷 접종 예약은 10월 5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접종은 다음 달 25일부터 진행된다.

1953년 생으로 올해 68세인 문 대통령은 고령층 부스터 샷 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지난 4월30일 아스트라제네카(AZ) 2차 접종을 완료해, 접종 연령과 시기 등 부스터 샷 필요 요건을 갖췄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