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선거법위반 혐의 최용덕 동두천시장 압수수색

입력 2021-09-29 17:30
최용덕 동두천시장. 동두천시 제공

경찰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선거법위반 혐의가 있는 최용덕 경기 동두천시장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29일 오전 10시20분부터 4시간여 동안 동두천시장실과 동두천장애인복지관, 동두천노인복지관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한 언론의 보도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최 시장이 올해 초 지역 내 복지관 관장을 통해 복지시설 직원들에게 민주당 입당원서를 받아오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고 추가적인 내용을 확인할 것”이라며 “아직 최 시장 소환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동두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