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다자녀 가정의 셋째부터 대학교 학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해남군은 다자녀 가정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자녀 가정 대학교 학자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모 중 한 명이라도 해남군에 3년 이상 계속해 사는 다자녀 가정의 셋째 이상, 만 39세 미만 자녀이다.
교육부 장관이 인가한 국내 대학 재학생에게 학기당 최대 150만원씩 최대 8학기까지 지원할 수 있다.
올해 2학기 학자금 지원 신청서는 오는 10월 8일까지 접수한다.
대상 학생이 다른 장학금을 지원 받는 경우에는 타 장학금을 포함한 금액이 등록금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차액을 지원할 수 있다.
군은 지난해 8월 해남군 다자녀 가정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대학교 학자금 지원대상을 다자녀 가정 넷째 이상 자녀에서 셋째 이상 자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올해 1학기에는 97명에게 1억2378만원을 지원했다.
해남=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