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외국인 지인모임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09명이다. 추석 연휴 이후 엿새째 100명대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추가 확진자 중 63명이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이다. 유흥업소에서 시작된 확산이 계속 확대돼 현재 누적 확진자 수가 489명에 이른다. 이 밖에도 사우나, 음식점, 일반주점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는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확산세를 잡기 위해 특별방역대책을 시행 중이지만 20~30대 젊은층 외국인들의 접종률이 낮아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외국인 진단검사 강화, 유흥업소 등의 점검 강화 등을 통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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