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고신, 강학근 총회장 선출

입력 2021-09-28 17:09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고신 총회장에 직전 부총회장이었던 강학근 서문로교회 목사가 당선됐다. 경선을 벌였던 목사 부총회장에는 권오헌 서울시민교회 목사가 선출됐다.

예장 고신은 28일 경남 김해 김해중앙교회에서 ‘교회, 다시 세상의 빛으로’라는 주제로 제7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개회예배 후 진행된 임원 선거에서 강 목사가 531표 중 513표의 찬성표를 얻어 총회장에 당선됐다.

목사 부총회장에는 295표를 얻은 권 목사가 이름을 올렸다. 권 목사는 함께 경선을 벌인 김홍석 안양일심교회 목사를 67표의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장로 부총회장에는 491표를 얻은 김재현 진주동부교회 장로가 당선됐다.

부서기 선거에선 후보자들이 동표가 나오는 상황이 연출됐다. 김희종 유호교회 목사와 소재운 대구샘물교회 목사가 각각 211표를 얻었다. 이에 목사 임직 연수 순위에 따라 부서기에 소 목사가 당선됐다. 부회계에는 김승렬 울산한빛교회 장로가 당선됐다. 지난 회기를 끝으로 임기를 다한 이영한 사무총장은 총대들의 신임으로 3년 더 연임됐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