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역대 최고 인기 드라마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인 넷플릭스의 테드 서랜도스 공동 CEO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코드 콘퍼런스’에 참석해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최고 흥행작이 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넷플릭스 콘텐츠 중 최고 인기 시리즈로 평가받는 프랑스 드라마 ‘뤼팽’보다 훨씬 더 많은 시청자를 끌어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어권 드라마까지 포함해 현재까지 선보인 모든 작품 중 가장 흥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IT·미디어 전문 매체 씨넷도 ‘오징어 게임’이 지난해 말 공개된 드라마 ‘브리저튼’을 제치고 넷플릭스 최고 인기작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이날 기준 전 세계 83개국 중 76개국에서 ‘TV 프로그램(쇼)’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임송수 기자 songst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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