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외국인 지인모임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추석 연휴 이후 닷새 연속 세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126명이다. 이날 추가 확진자 중 76명이 베트남 지인 모임 관련이다.
유흥업소에서 시작된 확산이 계속 확대돼 현재 누적 확진자 수가 400여명에 이른다. 이 밖에도 사우나, 지인모임 등 지역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외국인 진단검사 강화, 유흥업소 등의 점검 강화 등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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