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남겨둔 대상자들의 접종 간격이 줄어들면서 바뀐 접종 일정이 개별 통보된다. 대상자는 다음 달 11일 이후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2차 접종을 앞둔 1072만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앞둔 대상자들에게 바뀐 접종일을 28일 개별 안내한다.
10월 11일부터 11월 7일까지 2차 접종 예정인 909만명은 5주 간격으로 접종을 하게 된다. 11월 8일부터 14일까지 2차 접종이 예정된 163만명은 4주 간격으로 접종하게 될 예정이다.
당국은 2차 백신 접종 간격이 기존보다 당겨지면서 10월 말까지 1072만명이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추진단은 4주로 통일했던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을 공급 불안정에 따라 지난달 6주로 일괄 조정한 바 있다. 현재는 백신 수급이 원활해지면서 다시 접종 간격을 조정한 것이다.
다음 달부터 새롭게 백신을 맞는 미접종 예약자와 12~17세 소아·청소년, 임신부 등은 3주(화이자), 4주(모더나) 간격으로 2회 접종을 받게 될 예정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