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알약’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 2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27일(현지시간) 미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화이자는 코로나19 확진자와 함께 사는 성인 2600명을 대상으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2상 시험에 돌입했다.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는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시작됐거나 바이러스 노출 시 초기에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다.
화이자는 임상시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에만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인 리토나비르를 혼합 투여할 계획이다. 다른 한 그룹에는 플라세보(가짜 약)를 복용시킨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