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CEO “1년내 일상생활 복귀 가능”

입력 2021-09-27 20:20

코로나19 백신 제약사인 화이자 최고경영자(CEO) 앨버트 불라가 1년 내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할 것이란 의견을 밝혔다.

불라는 26일(현지시간) ABC뉴스에 출연해 “1년 이내에 우리가 정상적인 생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 변이가 더이상 존재하지 않거나 앞으로 백신이 필요 없음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불라는 “가장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는 매년 재접종을 하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우린 정말 모른다. 데이터를 기다려 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가장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는 계속해서 새로운 변이가 나타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라는 자사 백신을 5∼11세 어린이들도 접종할 수 있도록 조만간 관련 임상 데이터를 FDA에 제출해 승인을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어린이는 성인 접종량의 3분의 1을 맞게 되며 필요할 경우 이들을 위해 더 많은 양의 백신을 생산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