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확진자 1611명…월요일 기준 최다 예상

입력 2021-09-27 19:20
27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해 종사자에 대한 선제 검사 명령이 내려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임시 선별 진료소에서 시장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

추석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거세다. 월요일 기준 최다 확진자가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611명으로 조사됐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69명 적은 수치다.

그러나 1주일 전인 지난주 월요일 같은 시간(1217명)과 비교하면 394명 많다.

현재 추세면 월요일 기준 최다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종전 최다는 지난주 1729명이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점을 고려하면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0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확진자의 7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수도권 확진자 수는 경기 556명, 서울 466명, 인천 114명 등 1136명(70.5%)이다.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475명(29.5%)이다. 구체적으로 대구 90명, 경북 76명, 경남 59명, 충북 51명, 충남 44명, 대전 33명, 전북 31명, 부산 28명, 강원 20명, 광주 19명, 전남 12명, 울산·제주 각 6명 등이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