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글로벌 기부 캠페인 ‘LG 컴 홈 챌린지’를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고객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 ‘포트나이트’ 등 게임 메타버스 플랫폼에 ‘건강한 삶’을 주제로 LG 생활가전 체험존을 운영한다. 고객은 게임 속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면서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과 함께 비영리 단체인 한국해비타트에 약 21만 달러(약 2억5000만원)를 기부한다. 기부금은 케냐, 인도, 베트남 등의 주택 및 학교·도서관 건설, 공동식수 및 화장실 등 위생환경 개선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 7월에도 소프트웨어 전문가 교육과정을 마친 직원들이 같은 공간에서 수료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메타버스 수료식을 개최한 바 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