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외국 근로자 반타작” 제주도, 인력절감 장비 지원

입력 2021-09-27 15:17
제주도가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가 감소한 양식장에 대해 인력절감형 장비를 지원한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제주도가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가 줄어 어려움을 겪는 도내 양식장에 대해 인력절감형 장비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9월 현재 도내 양식장 외국인 고용 인원은 400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800명에 비해 절반이나 줄었다.

양식장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비전문 취업비자(E-9)를 통해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파키스탄, 동티코르, 인도 등에서 주로 입국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입국 제한으로 근로자가 줄면서 도내 양식장들은 양식어류 출하 등 사육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외국인 인력이 감소한 양식장을 대상으로 배합사료 혼합기, 자동 급이기, 사료 운반용 전동 리어카, 지게차 등 인력절감형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관련 내용은 도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