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율이 40.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3~24일 전국 18세 이상 1506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이 0.5% 포인트 오른 40.5%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2주 연속 40%대 지지율이다.
특히 중도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7.7% 포인트 오른 47.5%였다. 진보층은 11.3%, 보수층은 66.7%였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이른바 ‘화천대유’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특검과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는 등 공세를 주도한 영향이 있었다는 평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와 같은 32.5%로 조사됐다. 중도층에서는 5.0% 포인트 하락했고, 진보층에서도 1.0% 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격차는 8.0% 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와 같은 40.2%(매우 잘함 23.3%, 잘하는 편 16.9%)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2% 포인트 낮아진 55.9%(매우 잘못함 42.3%, 잘못하는 편 13.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