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시민 인권강좌 무료 개설…12월까지 12차례

입력 2021-09-26 15:09

전남대는 시민 인권강좌를 무료 개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인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것이다.

인권강좌는 전남대 공익인권법센터가 주도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통해 여러 사회적 이슈를 인권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인권 인식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12차례에 걸쳐 ‘함께하는 시민 인권강좌’를 개설한다.

첫날인 9월 28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이덕일 소장의 ‘동북아역사전쟁과 한국의 역사주권’을 주제로 한 특강이 펼쳐진다. 인권강좌는 영화 ‘택시운전자’(2017) 상영 등 오는 12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다양한 주제로 전남대박물관 4층 시청각실에서 이어진다.

이와 함께 전남도와 공동으로 여수, 순천, 나주, 목포, 광양에서 ‘찾아가는 인권강좌’도 진행한다.

주최 측은 대면과 실시간 동영상 강연을 동시 운영해 시민의 참여를 끌어내기로 했다. 지역민과 실시간 동영상도 공유할 계획이다.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남대 공익인권법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인권강좌를 개설해 시민, 공무원, 인권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의 인권 감수성을 꾸준히 높여왔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