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비·타잔, 롤드컵 개막전서 맞대결

입력 2021-09-25 18:48
LCK 제공

그리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쵸비’ 정지훈과 ‘타잔’ 이승용이 롤드컵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라이엇 게임즈는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슬란드에서 열리는 ‘2021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일정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한화생명과 이승용의 소속팀 LNG e스포츠가 내달 5일 오후 8시에 플레이-인 스테이지 첫 경기를 치른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에 배정된 한화생명은 같은 날 인피니티와도 대결한다. 이튿날인 6일에는 피스, 레드 칼룽가와 경기를 치른다. 조 1위에 오르면 그룹 스테이지 직행을 확정한다. 그러지 못할 시엔 2위 결정전을 통해 그룹 스테이지 합류를 노려야 한다.

11일 시작하는 그룹 스테이지 개막전은 담원 기아가 장식한다. 그룹 스테이지 A조에 속한 담원 기아는 펀플러스 피닉스(FPX) 상대로 전력 점검에 들어간다. 두 팀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 2순위로 꼽히고 있어 이 경기가 ‘미리 보는 결승전’이 될 가능성도 있다.

젠지와 T1도 담원 기아와 같은 날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뚫고 올라온 팀들과 맞붙을 전망이다. 젠지는 이날 5경기, T1은 마지막 경기인 6경기에 얼굴을 비춘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