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증’…오후 9시까지 2924명 확진, 내일 3000명대

입력 2021-09-24 21:23 수정 2021-09-24 22:12
24일 오후 대구 중구 국채보상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일 오후 9시 현재 2924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924명으로, 이미 역대 최고 수치를 나타냈다.

직전 최다는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된 2434명이다. 이 기록은 21시간 만에 깨지게 됐다.

자정까지 남은 시간을 고려하면 2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최소 3000명대, 많게는 3300명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301명이 더 나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나눠 보면 수도권이 2224명으로 전체의 76.1%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선 700명이 나왔다. 비중으로는 23.9%다.

시도별로는 서울 1223명, 경기 806명, 인천 195명, 대구 116명, 충남 84명, 대전 80명, 충북 60명, 경북 58명, 강원 55명, 전북 53명, 부산 46명, 경남 42명, 광주 40명, 전남 27명, 울산 24명, 제주 15명이다.

세종에선 아직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