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대천항서 어선 전복…60대 선장 의식 잃은 채 발견

입력 2021-09-24 11:13
전복된 어선. 보령해양경찰서 제공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 출항을 준비 중이던 어선 1척이 전복됐다.

24일 충남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쯤 대천항에서 조업을 위해 닻을 싣던 10t급 어선이 전복된 것을 시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이 사고로 60대 선장 A씨가 물에 빠져 의식이 없는 상태로 해경에 구조됐다. 함께 타고 있던 선원 2명은 배가 기울기 전 가까운 선착장에 뛰어내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사고 선박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한편 신고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보령=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