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전설적 밴드 ‘콜드플레이’가 방탄소년단이 선물한 개량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려 화제다.
방탄소년단은 23일 공식 트위터에 “My Universe Crew!(+개량hanbok)”라는 문구와 함께 콜드플레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콜드플레이도 인스타그램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방탄소년단과 찍은 사진을 올려 훈훈한 우정을 드러냈다.
이들이 올린 사진 속에선 특히 개량 한복을 입은 콜드플레이 멤버들이 눈길을 끌었다.
콜드플레이 멤버 크리스마틴, 조니 버클랜드, 윌 챔피언, 가이 베리맨은 개량한복을 입고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어깨동무를 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사진과 함께 올린 문구인 “My Universe”는 콜드플레이와 협업해 발매할 예정인 곡의 제목이다.
콜드플레이는 다음달 15일 정규 9집 앨범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 발매를 앞두고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10번 트랙인 ‘마이 유니버스’를 선공개 싱글로 결정, 24일 오후 1시 발매할 예정이다.
이어 26일에는 ‘인사이드 마이 유니버스’라는 이름의 다큐멘터리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20년 지미팰런쇼에서 한복 의상을 입고 무대를 선보이고, 공항패션으로 생활한복을 착용하는 등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널리 알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18일 대통령 특별 사절 자격으로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제76차 유엔총회 ‘지속가능발전목표’(SDG) 개회 세션에 참석해 유엔 연설을 개시하고 ’퍼미션투댄스’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일정을 모두 마치고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제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