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3657만명, 인구대비 71.2%…완료자 43.2%

입력 2021-09-23 10:36
사진=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인원이 3657만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의 71.2%에 수준이다. 2차 완료자도 43.2%를 기록했다.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백신 1차 접종자는 2만7400명, 접종 완료자는 1만5791명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657만105명으로,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71.2%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 1차 접종률은 82.8%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1976만7475명, 아스트라제네카 1108만6426명, 모더나 430만666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41만5538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한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2220만4741명이다. 인구의 43.2%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50.3%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아스트라제네카 1032만408명(교차접종 158만6588명 포함), 화이자 945만3874명, 모더나 101만4921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1·2차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4∼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다만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현재 mRNA 백신(모더나·화이자)의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까지 늘려 적용하고 있으며, ‘잔여 백신’을 활용해 2차 접종을 할 경우에는 간격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