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는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의 정치역량 강화를 위한 ‘청소년 정치아카데미 연수’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연수에는 광주광역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협업을 통해 지역 센터별 초·중등 학생이 참여했다.
연수는 광주시선관위가 청소년문화센터 방과 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정치아카데미’ 강좌를 개설하는 방식으로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운영했다. 광천청소년문화의집 등 6개 시설에서 7회에 걸쳐 175명의 학생이 연수를 받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 전문강사를 강사진으로 초청한 연수는 ‘민주적 토론·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게임으로 배우는 민주주의’ 등 양질의 토론‧참여형 교육을 통해 참여 학생들의 높은 호응과 적극적 참여를 끌어냈다.
광주시선관위는 지속 가능한 민주시민 교육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광주광역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협약을 맺고 다양한 민주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미래 유권자인 청소년들이 선거와 정치에 대한 이해와 사고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주시민 교육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