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2명이 다치고 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3일 오전 0시20분쯤 목포시 산정동 15층 규모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2분 만에 꺼졌으나 집 안에 있던 A씨(83)가 1도 화상을 입고, B씨(76·여)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동 아파트 주민 20여명은 긴급 대피했다.
이 불로 아파트 내부 30㎡가 타고 그을려 소방서 추산 17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