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 로그와 2년 연속 그룹 맞대결

입력 2021-09-22 22:16
라이엇 게임즈 제공

담원 기아가 로그와 2년 연속으로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서 만난다.

라이엇 게임즈는 22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LEC 스튜디오에서 ‘2021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와 플레이-인 스테이지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추첨 결과 담원 기아는 로그, FPX와 같이 A조에 배정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두 번의 단판 경기를 치르게 된 두 팀이다. 담원 기아는 지난해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서도 로그와 같이 B조에 편성됐다. 당시엔 담원 기아가 두 번의 맞대결을 모두 이겼고, 5승1패를 기록해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로그는 1승5패를 기록해 꼴찌(4위)로 탈락했다.

올해는 양 팀 모두 로스터 변화가 있다. 담원 기아는 ‘너구리’ 장하권 대신 ‘칸’ 김동하가 들어왔다. 로그는 탑라이너 ‘핀’ 핀 비에스톨이 떠난 자리를 ‘오도암네’ 안드레이 파스쿠가 채웠다. 서포터 ‘밴더’ 오스카르 보그단 대신 ‘트림비’ 아드리안 트리부스가 들어왔다.

로그는 라인전 능력이 뛰어나지만 운영 능력이 부실한 팀으로 꼽힌다. 젠지와 팀 컬러가 비슷하단 평가도 받는다. 올해 ‘LoL 유로피언 챔피언십(LEC)’에선 스프링 시즌 준우승, 서머 시즌 3위를 기록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