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스페이스X는 미국의 우주 탐사 기업입니다. 최고경영자는 일론 머스크로, 테슬라의 CEO이기도 하죠.
스페이스X는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민간인들을 태운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발사했습니다. 전원 민간인으로 구성된 우주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라는데요. 약 575㎞ 고도에 도달한 후 3일간 궤도를 돌면서 신체 변화 등을 측정하는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정말 누구든지 우주를 여행하는 그런 날이 곧 오는 걸까요?
“스페이스X는 2040년까지 비용을 낮춰 우주 관광을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2단 우주발사체인 팰컨9의 1단 로켓을 지정된 장소로 착륙시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해 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축한 바 있다.”
“이에 진정한 우주 여행을 경험하고 싶은 부호들은 경쟁사보다 비싼 값에도 스페이스X로 몰리고 있다. 버진갤럭틱의 티켓 값은 약 25만 달러, 블루오리진의 티켓은 경매로 2800만 달러에 낙찰됐었다. 반면 내년 예정된 스페이스X의 좌석은 개당 5500만 달러(약 642억원)에 팔렸다”
“스페이스X는 수요가 있다면 1년에 5~6차례 관광선을 올려보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유료 고객을 우주 정거장으로 실어나르는 코스의 우주 관광은 벌써 4건 예약이 완료됐다.”
스페이스X는 최소 1년에 6번 이상 여행용 우주선을 발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티켓값이 약 642억원일 정도로 어마어마하지만 그만큼 수요도 남다른데요. 멀게만 느껴졌던 우주와 더 가까워진 거 같다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오커스(AUKUS)
최근 국제 뉴스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는 뭐니뭐니해도 ‘오커스’입니다.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로 이루어진 군사 동맹을 뜻하는 파이브아이즈, 미국·일본·인도·호주로 이루어진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회담 쿼드는 많이 아실텐데요. 오커스는 미국·영국·호주가 맺은 새로운 군사동맹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오커스의 출범이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저지하기 위함이라고 해석합니다. 그런데 이 동맹 때문에 프랑스의 입장이 난처해졌다는데, 왜 그런지 알아볼까요?
“미국과 영국, 호주가 15일(현지시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새로운 3자 안보 파트너십을 출범하고, 호주의 핵추진 잠수함 보유를 지원키로 했다.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 기술 지원은 전례가 거의 없는 파격적 조치다. 중국과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호주에 군사적 기술을 지원,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
“지난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등 3국 정상은 인도·태평양에서 안보 협력 강화와 정보기술 공유의 심화를 목표로 한 협력체 오커스 출범을 발표했다. 특히 첫 구상으로 미국이 호주의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이에 프랑스는 호주에 최대 12척의 디젤 잠수함을 공급하는 560억 유로(77조 원) 규모의 계약이 허공으로 날아간 상태다.”
호주는 미국과 영국의 지원을 받아 원자력 잠수함 건조가 가능해졌는데요. 사실 이전에 호주는 프랑스로부터 재래식 잠수함을 구매하기로 했으나 건조비가 척당 3조원이 넘는 무시무시한 비용 때문에 주저하는 중이었습니다. 호주는 오커스를 계기로 프랑스와의 계약을 파기했고, 프랑스는 미국과 영국을 비난하는 성명까지 낸 상황입니다. 미국이 중국 잡으려다 유럽을 놓치고 있진 않은지, 앞으로의 외교 흐름을 지켜봐야겠네요.
<오늘의 퀴즈>
새로운 군사동맹인 '오커스'에 포함된 국가는 미국, 영국, 00이다.
(1) 프랑스 (2) 독일 (3) 한국 (4) 호주
정답은 다음 호에 공개됩니다!
지난 호 정답 : (2) 7
안녕하세요!
국민일보의 귀요미 마스코트 꿍미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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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시사 공부하고 취업도 뽀개자구요 👊
한은진 인턴기자
[꿍미니와 취업뽀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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