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국대 추정 남성 ‘몸캠 피싱 피해’ 의혹

입력 2021-09-19 06:22 수정 2021-09-19 09:52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현역 국가대표 선수로 추정되는 남성의 알몸 영상, 이른바 ‘몸캠 피싱’ 영상이 온라인에 유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엔 한 남성의 ‘몸캠 피싱’과 관련한 게시물이 확산되고 있다. 몸캠 피싱은 영상 통화 등으로 상대방의 성적 행위를 유도해 협박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캡처본에는 남성의 나체 사진이 첨부됐으며 사진과 관련한 대화본 또한 퍼지고 있다. 대화본에는 음란한 내용의 대화가 담겼다. 네티즌들은 이 남성의 외모가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남자 국가대표 A씨와 닮았다며 A씨가 몸캠 피싱 피해를 당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불거진 이후 해당 선수의 인스타그램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최근 A씨와 만난 정치인들도 SNS에 올렸던 A씨와의 사진을 삭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