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투자유치 제도 개편을 위해 기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열린 제13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논의된 기업유치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 중 하나로,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
시는 투자를 검토 중인 기업들의 다양한 요구와 눈높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심층적인 기업 설문조사를 실시해 투자유치 제도를 개편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기업인, 기관 관계자 등과 1대1 심층 인터뷰 및 온라인 문자 조사를 한다. 또 부산시 누리집,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산업단지지원시스템 누리집 등을 통해 의견을 받고 있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 검토해 내년 초 ‘부산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개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기업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투자유치 제도 개편은 부산시 기업 투자유치 정책에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