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지난해 1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1년 6개월간의 기록을 담은 ‘코로나19 대응백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경북도내 처음으로 발간된 이번 백서는 코로나19 주요통계와 타임라인을 시작으로 코로나19 발생초기 대응현황, 위기별 총력 대응,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 취약계층 지원, 백신접종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대응사례가 상세히 기록됐다.
또 시민·유관기관과의 소통과정과 코로나19 시간의 기록, 주요 대응일지, 언론보도 등 현장 중심의 생생한 기록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코로나19 대응백서는 중앙·지방 정부, 관련 기관·단체 등에 배포하고 선제적인 대응정책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시는 백서에 담긴 경험과 시행착오 등이 향후 감염병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전략 수립과정에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발간사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하루빨리 이겨내고 시민 여러분의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는 마지막까지 경계하며 방역의 끈을 놓지 않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금의 위기를 반드시 미래의 기회로 만들어 포항이 새롭게 발전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