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김혁종 총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군부대와 경찰서 등을 차례로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다.
김 총장은 지난 8일 육군 31사단과 331군사안보지원부대에 이어 15일에는 광주남부경찰서와 공군 제1전투비행단을 찾았다.
김 총장은 해마다 명절을 앞두고 지역 군부대와 경찰서 등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해왔다. 지역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군 장병들과 경찰 대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것이다.
김 총장은 2008년 8월~2009년 12월에 이어 2019년 12월~2020년 10월 광주·전남지역 21개 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을 2차례 맡았다. 김인곤 호심학원 설립자 장남인 그는 미국 유학시절 일리노이 대학 교육학 석사에 이어 캔자스 주립대학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0년간의 기획실장 기간을 거쳐 지난 2003년 5월부터 광주대를 이끌어온 김 총장은 10여년간 광주 남구 자원봉사센터 등을 통해 혼자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사랑의 김치’를 제공하는 등 어려웃 이웃을 돌보는데도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김혁종 총장은 “지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군·경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안심하고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다”며 “취약계층을 살피는데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