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문 대통령이 자영업자 죽음 몰아”…대안은?

입력 2021-09-16 10:39 수정 2021-09-16 11:22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대선후보 초청 토크콘서트에서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문재인정부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죽음으로 몰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선 공약으로 자영업자에게 무이자 장기 대출을 해주겠다고 제시했다.

홍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극단적 선택이 줄을 잇는 비극적인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은 코로나19 대출 연장은 더 없다고 협박만 한다”면서 “자영업자를 위한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가 대안으로 제시한 건 국민연금을 동원한 무이자 장기 대출이다. 홍 의원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재기 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국민연금을 동원해 막바지에 몰린 이분들에게 무이자로 장기 대출을 해주고 그 이자는 정부 예산으로 보전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진정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재기 대책은 현금 나눠주기 포퓰리즘이 아니라 국민연금을 이용한 정부 이자 지원의 대출제도를 도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