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문재인정부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죽음으로 몰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선 공약으로 자영업자에게 무이자 장기 대출을 해주겠다고 제시했다.
홍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극단적 선택이 줄을 잇는 비극적인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은 코로나19 대출 연장은 더 없다고 협박만 한다”면서 “자영업자를 위한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가 대안으로 제시한 건 국민연금을 동원한 무이자 장기 대출이다. 홍 의원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재기 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국민연금을 동원해 막바지에 몰린 이분들에게 무이자로 장기 대출을 해주고 그 이자는 정부 예산으로 보전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진정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재기 대책은 현금 나눠주기 포퓰리즘이 아니라 국민연금을 이용한 정부 이자 지원의 대출제도를 도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