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수도권 이틀 연속 80% 안팎…신규확진 1943명

입력 2021-09-16 09:32 수정 2021-09-16 10:38
13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서울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 연합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943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27만9930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72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전날(2080명)보다 137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주 목요일(9일 0시 기준)의 2049명과 비교해도 106명 줄었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추이는 일별로 1892명→1865명→1755명→1433명→1497명→2080명→194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921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특히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때문에 전국적 재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1506명(78.5%)으로 전날(80.5%)보다 소폭 떨어졌지만 여전히 80%에 육박한다. 구체적으로 서울 717명, 경기 652명, 인천 137명 등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56명, 대구·충남 각 47명, 충북 40명, 대전·강원 각 36명, 경남 32명, 울산·경북 각 31명, 전북 20명, 광주 13명, 제주 11명, 전남 8명, 세종 7명 등 총 415명(21.6%)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719명, 경기 656명, 인천 137명 등 수도권이 총 1512명이다. 서울의 확진자 수는 전날 808명(국내 감염 804명, 해외 유입 4명)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이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8명으로 전날(350명)보다 2명 줄었으며,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2386명이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