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제주형 주거복지 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도는 2022년까지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주거 취약계층에 공공주택 1만호를 공급하기로 한 가운데 현재 6976세대 공급이 진행되고 있다.
3249세대가 입주를 완료했고 3727세대는 사업계획승인, 매입 임대 등의 방식으로 입주자 모집이 추후 시작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올해 서귀포시 중앙동 행복주택 등 4곳이 364세대 입주자를 모집했다. 중앙동 행복주택의 경우 지난 6월 입주자 모집공고 결과 청약률이 11대1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건입동 행복주택은 현재 114세대 입주자 모집 중으로 오는 27일부터 우편 접수 후 자산 조사를 거쳐 내년 1월 2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주민센터와 행복주택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제주시 일도2동 행복주택(120세대)은 12월경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한림대림 국민임대 등 5개소 239세대에 대한 사업계획승인도 추진 중이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저충부에 사회복지시설을 설치하고 상층부에 고령자 복지주택 100호와 행복주택 190호를 조성하는 ‘제주형 안심주택’도 추진되고 있다.
민간임대주택 특별법에 의한 제주시 동부공원 공공지원 임대주택 사업도 2025년 준공 예정으로 추진 중이며 공공주택 특별법에 의한 김녕 공공주택 사업도 지구지정 변경을 거쳐 2025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창민 도시건설국장은 “집은 서민 생활 안정에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라며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발굴해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