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경쟁 상대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모두 앞섰다. 홍 의원은 “대세는 거스를 수 없는 모양”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갤럽은 머니투데이 의뢰로 13~14일 국민의힘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홍 의원 32.6%, 윤 전 총장 27.5%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오차범위는 ±3.1%다.
지지 정당별 조사에서는 두 후보의 선호도가 엇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 전 총장이 51% 지지율을 기록해 34.6%를 얻은 홍 의원을 앞섰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홍 의원이 34.4%, 윤 전 총장이 6.6%로 홍 의원이 크게 앞섰다.
이를 두고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젠 저에게 그렇게 편파적이던 갤럽마저 대세는 거스를 수 없는 모양”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엠브레인퍼블릭이 문화일보 조사로 13~14일 국민의힘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도 홍 의원 31.2%, 윤 전 총장 25.6%로 홍 의원이 오차범위(±3.1%) 내에서 앞섰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