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시즌 10호포에 MLB SNS “의심 여지 없다” 극찬

입력 2021-09-15 09:04
MLB 공식 SNS 캡처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15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은 이날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2회초 첫 타석에서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지만은 토론토의 우완 선발 투수 호세 베리오스(27)가 한가운데로 던진 시속 93마일(약 150㎞)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 시속 110.1마일(약 177㎞), 발사각 25도, 비거리 437피트(약 133.1m)의 완벽한 홈런 타구였다.

지난달 2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7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최지만은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했다. 최지만이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것은 2년 만이다. 최지만은 2018년(10홈런)과 2019년(19홈런)에 두 자릿수 홈런을 날린 바 있다. 최지만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19년의 19개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홈런으로 4회 현재 1-0으로 리드하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