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15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은 이날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2회초 첫 타석에서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지만은 토론토의 우완 선발 투수 호세 베리오스(27)가 한가운데로 던진 시속 93마일(약 150㎞)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 시속 110.1마일(약 177㎞), 발사각 25도, 비거리 437피트(약 133.1m)의 완벽한 홈런 타구였다.
지난달 2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7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최지만은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했다. 최지만이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것은 2년 만이다. 최지만은 2018년(10홈런)과 2019년(19홈런)에 두 자릿수 홈런을 날린 바 있다. 최지만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19년의 19개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홈런으로 4회 현재 1-0으로 리드하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