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여권 유력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모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아시아경제 의뢰로 11~12일 실시한 ‘윤석열 대 이재명’ 양자대결 조사 결과 윤 전 총장은 46.4%, 이 지사는 37.6%로 나타났다. ‘홍준표 대 이재명’ 양자대결에서는 홍 의원이 46.1%, 이 지사는 40.2%로 집계됐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보수야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32.8%를 얻어 윤 전 총장(25.8%)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11.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6%), 원희룡 전 제주지사(3.2%) 순이었다.
원 전 지사는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 중 4위로 올라섰다. 국민의힘은 15일 1차 컷오프로 후보 8명을 추린 뒤 10월 8일 2차 컷오프에서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