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태권도인 815명, 이재명 지지 선언

입력 2021-09-14 21:52

전국 태권도장 태권도인 815명이 “이재명 후보의 공정사회 가치 구현이야말로 태권도계뿐만 아니라 체육계가 반드시 추구하고 실현해야 할 최고 가치”라며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고 나섰다.

전국의 태권도 고단자 및 유단자 이상 태권도장 태권도인 815명은 14일 서울 여의도 열린캠프 사무실에서 이 같이 밝히며 이 지사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최종복(9단) 전 국기원 기술심의 의장이 낭독한 지지선언문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성장 과정과 풍부한 행정 경험에서 우리 사회의 지향점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실천해 왔다”며 “머리로만 아닌 뜨거운 가슴으로 정책을 말하고 있다”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 후보에게서 국민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잘 묻어난다”고 덧붙였다.

태권도인 815명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지난 도쿄올림픽에서의 태권도 노골드 등도 언급했다.

이들 태권도인들은 “도쿄올림픽에서 메달박스인 태권도 종목에서 노골드라는 태권도 종주국의 수모는 태권도계의 개혁이 절실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코로나로 인한 일선 태권도장의 경영악화로 사기까지 많이 저하되었다”고 토로했다.

지지선언에는 열린캠프 직능총괄본부장 김병욱 의원과 김명선 청정포럼 상임대표 직능플랫폼 제6본부장 이승 청정포럼 사무총장이 함께했다.

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