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자식품, 추석 맞아 양주·동두천에 송편 기부

입력 2021-09-14 21:05
양주시 제공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사군자식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정을 수년째 나누고 있다.

경기 양주시는 지난 13일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업체인 사군자식품이 송편 1500인분(1500㎏)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서연 대표는 지역 내 소외되고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2250만원 상당의 송편 1500인분을 기부했다.

다음 날인 14일에도 박서연 대표는 동두천시에 송편 1500인분(1500㎏)을 기부했다.
동두천시 제공

사군자식품은 국내산 찹쌀과 멥쌀만으로 떡을 만들어 주로 군부대 등에 납품하는 등 HACCP 인증을 받은 경기북부지역 최대 규모의 떡 생산 업체다.

여성 기업인인 박서연 대표는 2014년 사군자식품 설립 이후 수년째 명절마다 취약계층을 위해 떡을 기부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여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박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사업이 예년 같지는 않지만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부족하지만, 정성을 다해 송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사군자식품은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웃들을 삶을 돌보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줘 감사하다”며 “이웃을 위한 아름다운 뜻이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매해 명절마다 이웃사랑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성품은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