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2신] 제106회 신임 총회장 배광식 목사, 부총회장 권순웅 목사

입력 2021-09-13 16:20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 신임 총회장에 배광식 목사(울산 대암교회)가 추대 받았다. 13일 울산 우정교회(예동열 목사) 대암교회(배광식 목사) 태화교회(양성태 목사)에서 열린 제106회 총회에서 부총회장이었던 배 목사가 총회장에 올랐다.

배 총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와 교회가 모두 위태로운 시기에 중책을 맡았다”며 “귀한 동역자들과 함께 ‘은혜로운 동행’을 시작하려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국적인 기도 운동을 계속 전개해, 신앙의 본질과 영성을 회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한국교회의 신뢰 회복과 연합에 앞장서고 미래자립교회와 농어촌교회를 힘 있게 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심을 모았던 목사 부총회장 선거는 전자투표 끝에 권순웅 목사 727표, 민찬기 목사 709표로 권 목사가 당선됐다. 권 부총회장은 “개혁주의에 기초한 부흥운동을 통해 함께 가는 플랫폼 총회를 만들며, 섬김의 리더십으로 섬기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4명의 후보가 경합했던 부서기 선거에서는 고광석 목사(광주서광교회)가 513표로 당선됐다. 이밖에 서기에 허은 목사(부산동현교회) 회록서기 이종철 목사(두란노교회) 회계 홍석환 장로(강북성산교회)가 추대 받았다. 노병선 장로(오산비전교회)는 장로 부총회장, 한기영 목사(전주은강교회)는 부회록서기, 지동빈 장로(강변교회)는 부회계에 각각 올랐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