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1호차 주인공은 일반시민…14일 선착순 결정

입력 2021-09-13 14:58 수정 2021-09-14 01:18

광주형 일자리를 실현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신차 캐스퍼(CASPER) 1호차는 일반시민을 주인으로 맞게 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3일 GGM 1호차의 주인공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1호차는 청와대도, 광주시장도 아닌 일반 시민이 될 것”이라며 “14일 오전 8시30분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판매에서 주인공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GGM의 첫 양산 모델 캐스퍼 1호차는 이달 말 공식 런칭되고 10월초 고객에게 인도된다.

캐스퍼는 GGM 2대주주인 현대자동차가 아토스 이후 20년 만에 출시하는 모델이다.

이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노사민정 협약식과 지난 4월 GGM 공장 준공식에 잇따라 참석하는 등 광주형 일자리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온 청와대에서 상징적으로 1호차를 구매해 주길 희망해왔다.

시는 이와 별도로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과 GGM 양산 체제 가동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관용차2대를 캐스퍼로 구입한다.

이 시장은 “밀양, 대구, 구미, 횡성, 군산, 부산, 신안 등 광주형 일자리가 전국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노사상생 정신이 전국으로 확산돼 우리 경제의 경쟁력이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