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1신] 제106회 총회 울산에서 개회

입력 2021-09-13 14:27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가 13일 울산 우정교회(예동열 목사) 대암교회(배광식 목사) 태화교회(양성태 목사)에서 제106회 총회를 개회했다.

개회 예배에서 지난 회기 총회장으로 섬긴 소강석 목사는 “코로나19 때문에 힘든 일 년이었으나 예배 회복과 한국교회 하나 됨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앞으로 우리 교단은 개혁신학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고,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등 한국교회를 위한 운동에 앞장서야 한다”고 설교했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하루 동안 3개 교회에서 분산해 열고 있다. 3개 교회는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연결했다. 노회 별로 공평하게 의견 개진 기회를 주기 위해 각 노회 총대의 2/3는 메인 회의장인 우정교회로, 1/3은 대암·태화교회로 배정했다.


방역에도 만전을 기했다. 총대들은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거쳐 회의장에 입장했다. 총회는 총대들이 1~2일 전에 받은 PCR 검사 음성 결과를 회의장 앞에서 확인한 데 이어, 현장에서 자가검진키트로도 음성이 나온 이들만 출입을 허가했다. 성찬식과 성가대 찬양도 생략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