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는 부활의 종교…교회가 살면 나라·사회 발전한다”

입력 2021-09-13 14:09 수정 2021-09-13 16:48

초교파 예비역 군목모임 한국군목회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예홀에서 ‘군(軍), 합동세례 제50주년 기념예배’를 개최했다.(사진)

행사에는 한국기독교군선연합회 이사장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 목사를 비롯 군 선교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김삼환 목사

한국기독교군선연합회 이사장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 목사는 설교에서 “군선교가 위기에 처한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이다. 기독교 교회가 살면 이 나라와 민족, 사회가 발전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군 장병들에게 세례를 준 지 50년이 됐다. 앞으로도 예수의 피로 무장할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하고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축사를 전한 이필섭 전 합참의장은 “군에 들어와 처음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며 “그동안 군인교회 등에서 장병 양육에 힘썼다. 영생 소망을 갖게 해 준 군선교 관계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국군목회 사무총장 박창환 목사는 알리는 말씀에서 “올해가 육군 군종병과 창설 70주년, 군 합동세례 50주년”이라며 “앞으로 코로나19 소멸과 대한민국의 정치와 경제, 외교 안보 국방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희찬 해군 군종실장은 기도를 통해 “어려움이 있지만 장병 복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사명감에 불타 오를 수 있도록, 한마음 한 뜻이 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간구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