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 반송센터를 운영한다.
임직원들의 건전하고 윤리적인 명절문화 만들기를 위해 6일부터 17일까지 약 2주간 포스코 본사 및 포항제철소 문서수발실에 선물 반송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포항제철소는 국내기업 최초로 2003년 추석부터 19년째 선물 반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06년부터는 그룹사도 동참하고 있다.
선물 반송센터에 선물을 접수하면, 반송이 가능한 물품은 회사의 윤리 명절 문화 취지를 설명하기 위해 ‘마음만 받고 선물은 되돌려 드립니다’라는 스티커를 붙여 반송한다.
자택으로 배달된 물품 또한 선물 반송센터를 통해 반납할 수 있으며, 반송 비용은 회사가 전액 부담한다.
발송인이 불분명하거나 농수산물 등 반송이 곤란한 물품은 기증하거나 온라인 사내경매를 통해 판매하고, 수익은 ‘포스코1%나눔재단’에 기탁해 사회에 환원한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