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별로는 중구 3명, 동구 3명, 미추홀구 10명, 연수구 20명, 남동구 42명, 부평구 10명, 계양구 42명, 서구 21명이다.
신규 확진자 151명은 주요 집단감염 관련 65명, 확진자 접촉 48명, 감염경로 조사 중 38명으로 파악됐다.
새로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남동구 소재 의료기관2와 관련, 11일 1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확진자의 접촉자 25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26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해당 환자가 입원해 있던 층의 입원환자·직원 등 600여 명을 대상으로 긴급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새로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계양구 소재 의료기관와 관련, 12일 종사자와 입원환자 등 168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34명(종사자 2명, 입원환자 3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구 소재 어린이집과 관련, 지난 2일 최초 확진 이후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26명으로 늘어났다.
서구 소재 중학교와 관련, 10일 최초 확진 이후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증가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의료기관 두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며 “두곳 합쳐 이미 확진자가 50명이 넘어섰고, 계속 추가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시 보건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하고, 3일 간격으로 주기적 선제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또 “한주간의 집단감염이 전주대비 32.7% 증가했다”면서 “감염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 곳곳에 퍼져있을 뿐 아니라 방역수칙 준수가 비교적 느슨해진 탓”이라고 경고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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