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집을 나간 중년 여성이 일주일째 귀가하지 않아 가족과 경찰이 애타게 찾고 있다.
12일 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연남(59)씨는 지난 6일 오전 4시30분쯤 서울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 6번 출구 인근에서 택시를 탄 뒤 연락이 끊겼다.
이씨를 태운 택시는 구파발역 방면으로 이동했지만, CCTV 영상으로는 차량번호판 등을 식별할 수 없어 이씨의 이동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이씨는 1962년생으로, 검은색 반곱슬 단발머리이며 키는 156㎝, 몸무게는 58㎏이다. 실종 당시 흰색 반소매 티에 밝은 회색 긴바지를 입고 있었다.
이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서 혼잣말을 하거나 침을 뱉는 행동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인을 대상으로 탐문을 하고 있다”며 “이씨 소재를 아는 분들의 제보를 바란다”고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