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유튜브구독자 세계 1위…저스틴 비버 이겼다

입력 2021-09-10 18:27
유튜브 캡처

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캐나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가수로 등극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0일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오후 2시42분 6520만명을 돌파하며 전 세계 가수 중 유튜브 구독자 수 1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블랙핑크는 2016년 6월 처음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이전까지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했던 저스틴 비버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약 6510만명이다. 3위는 방탄소년단(BTS)이며 576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믿기지 않는다. ‘블링크’(팬덤 이름)가 만들어 준 기적 같은 순간이다”며 “저희를 항상 사랑해주고 지지해주는 전 세계 팬분들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팬분들과 저희가 함께 이뤄낸 결과인 만큼 블링크도 이 기쁨을 고스란히 누렸으면 한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영상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리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블랙핑크는 매번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구독자 수가 수백만명 늘어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구독자 수 1위를 차지한 10일은 리사의 솔로 앨범 ‘라리사’가 발표된 날이다.

블랙핑크(BLACKPINK) 리사가 10일 첫 솔로 싱글 앨범 'LALISA' 발매 기념 글로벌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은 앨범 PR 사진. 뉴시스

이번 앨범의 타이틀 ‘라리사’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1시 공개된 지 약 90분 만에 1000만뷰를 훌쩍 넘어섰다. 앨범은 예약 판매 기간 동안 선주문량 80만장을 기록했다.

블랙핑크는 유튜브에서 29편의 억대 뷰 영상을 갖고 있다. 영상 누적 조회수는 200억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김미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