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강용석 변호사가 석방 이후 첫 생방송에서 후원금이 또 다시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변호사는 10일 오전 9시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시작한 지 10분 만에 2000만원이 넘는 슈퍼챗을 받았다고 유튜브 데이터를 집계하는 사이트 플레이보드가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 변호사는 뮤지컬 ‘박정희’ 수록곡 ‘내 나이 스물셋’ 영상으로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뮤지컬 ‘박정희’는 가세연이 제작에 참여한 공연으로 박정희의 일대기를 담았다.
그러면서 강 변호사는 “우리는 끝까지 방송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유치장에서) 많은 분이 우리 방송을 지켜보고 계시기 때문에 바로 역전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강 변호사는 “표가 얼마남지 않았다. 뮤지컬을 보러 와달라”며 ‘박정희’ 뮤지컬을 홍보하며 방송에서 마무리 인사를 했다.
가세연 측은 지난 7일 강 변호사와 김세의씨가 긴급 체포되는 과정을 생중계했다. 유튜브 데이터 집계 사이트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 약 1200만 원의 슈퍼챗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체포되는 과정 속에서도 ‘박정희’ 뮤지컬 홍보를 한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씨는 지난 9일 경찰에서 석방되자마자 곧바로 뮤지컬 ‘박정희’ 공연장으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박채은 인턴기자